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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사상과 아동 및 청년 복지

johnpark_binter 2018. 1. 22. 06:20

과거에는 아동복지 보다는 경로사상이 더 중요시 되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아동복지에 더 포커스가 맞추어 질 것으로 보인다.

옛날에 노인은 지혜로움의 상징이었다.

축적된 경험에서 얻어진 풍부한 "know-how" 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안내자가 되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계속 새로운 정보가 출현함에 따라 노인이 된다는 것은 "no-how" 만 생기게 된다.

즉, 예전에는 방법을 알고 있다(know-how) 였는데 이제는 방법이 없다(no-how)는 것이다.


반면에 아동 및 청년은 미래에 국가를 지탱할 수입원으로 대접받고 있다.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청년수당, 행복주택 등등


그러나 우리는 이 시점에서 2가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첫째, 노인에게는 생명만 겨우 연장시켜 주는 링거주사 같은 역할을 하는 노인수당과 유사한 복지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老-how" 를 알려 주었으면 한다.

바로 멋있게 늙어가는 방법을 알려 주자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자신이 이 사회에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밥만 주면서 뒷방 늙은이 대접하는 것 보다 훨씬 사회적으로 유익할 것이다.

유능한 노인들을 경로당이나 공원에서 죽음의 대기자로서 시간을 보내지 않게 하자.

째깍....째깍....째깍....


예를들면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치기(말 천천히 하지, 할 얘기 무궁무진하지, 수강생이 늦게 따라와도 이해하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읽어주기나 오디오북 만들기(다양한 목소리로 책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판된 세종대왕 책을 읽는 느낌을 시각장애인도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각 개인의 커리어에 따른 전문 영역에서 축적된 자료를 디지털화 등등

정말 결과물에 비하면 아주 적은 비용으로 노인을 활용하고 노인도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둘째,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주었으면 한다.

현재 시행되거나 시행을 준비 중인 정책들도 훌륭하지만 이는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빨리 회복해서 너희 소수가 다수의 부양대상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를 먹여 살려라."라고 음흉하게 속삭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다. 

열 명이 한 숟가락씩 모으면 한 사람의 밥이 나온다는 말이다.

부양이란 다수가 소수를 케어하는 것이 해답이라 생각한다.

비둘기를 비롯한 특정 동물들은 먹이가 제공되는 것에 따라 개체수를 늘리거나 줄인다고 한다.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살기만 좋으면 자녀는 지금 보다 휠씬 많이 출산할 것이다.

애 낳으면 얼마줄께라는 식의 정책은 당신의 자녀는 이 고생스러운 세상에서 힘들게 살아 가겠지만 당신에게는 당장 얼마의 금전적 지원이 생깁니다라는 황당한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젊은이들에게는 교육문제만 해결되어도 세상은 참 살만한 곳이 될 것이고 국가 경쟁력도 생길거라 믿는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데 아직도 교육은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 > 대학원 이란다.


배우는 내용도 아직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거의 변화가 없다. 

이는 계산기도 있고 엑셀도 있는데 아직도 주판을 배우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영어는 아직도 영문학전문가를 키울 것도 아닌데 문법에 치중해 있다. 

그쪽으로 갈 학생만 공부하게 하고 나머지는 프리토킹이 되게 가르키는 것이 우선아닌가?


수학은 미분, 적분, 행렬, 함수, 통계. 지수, 로그, 수열 등등을 모든 학생이 배운다. 

물론 이과와 문과로 나누어 지는 정도로 있긴 하지만 말이다.

기초적인 내용을 가르치고 더 배울 사람만 심화학습이 맞지 않을까?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하면 되는데 두꺼운 일반상식책 뒤지는 사람처럼 답답해 보인다.


교육제도를 확 바꾸면 출산문제는 자연적으로 해결될 것이고 그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리면서 열심히 살면 사회를 자연히 그들의 세금에 의해서 부양될 것 같다는 생각에 한 표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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