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의 변화가 인식을 변화로 적용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에서 노예제도를 폐지한 대통령은 16대 링컨 대통령이다. 

그가 집권한 시기는 1861-1865년이다.

그러나 33대 대통령 트루먼 (1945-1953) 시절까지도 버스나 공공장소에서 백인과 흑인의 자리가 구별되어 있었다.

링컨이 노예해방을 실시한지 80년 지난 트르먼때도 흑인은 차별을 심하게 받았다는 내용을 책을 통해 읽으면서 깜짝 놀랐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오바마가 대통령을 지낸 지금도 여전히 흑인에 대한 차별은 물론이고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비미국인에 대한 차별을 보면서 제도의 변화가 인식의 변화로 적용되기에는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