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기 아빠

뻐꾹기 아빠

 

뻐꾹기는 자신의 알을 다른 새의 둥지에서 키운다고 알려져 있다.

제나라 춘신군(황헐)이 이런 일을 했다.

왕이 자식이 없자 자기 애첩을 임신시키고 왕에게 천거해서 왕후로 들여 보낸다.

그리고 그의 아들은 유왕이 된다.

모든 것이 완벽한 시나리오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처음부터 꾸민 애첩의 오빠에 의해서 살해 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안 식구까지 몰살을 당한다.

충신이었던 그가 몰락하는 것은 악인의 꾀를 쫓았기 때문이다.

악인의 길은 패망에 이른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