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공부는 지극 정성을 들여야 한다
johnpark_binter
2017. 8. 8. 06:11
공부를 하다 보면 쉽게 이해되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좌절하거나 실망을 할 때가 많다.
그런데 최근에 뉴턴에 관한 책을 읽다가 만유인력에 대한 설명에서 쉽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생겼다.
복잡하다는 느낌도 들었고, 내가 과학적 사고가 부족한가라는 자괴감도 들었다.
뉴턴은 역시 천재라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장을 한 장 더 넘긴 순간 뉴턴에게 엄청나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만유인력이 크게 3단계를 거쳐서 20년 넘는 동안 발전된 개념이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부끄러움에 귓볼이 달아 올랐다.
천재가 20년 넘게 연구한 것을 단 몇 분만에 이해가 안된다고 투덜대던 내 모습이 우스웠다.
공부는 지극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새삼 귓가에 울리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