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나무의 지혜

johnpark_binter 2015. 7. 15. 11:15

어렸을 때는 꽃을 움켜 쥐고 살았다.

화려함과 뽐냄이 최고의 가치라 믿었다.

 

성장해서는 꽃을 놓아야 열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여지는 것보다는 내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잎파리마져도 내려 놓은 것이 영생임을 깨닫게 되었다.

움켜지는 것만이 행복이 아니라 내려놓음도 필요하다.

 

이제와서 돌아보니 시기에 따라 간직해야 할 가치가 있었다.

선순환의 순리를 지키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