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서민 재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산전수전을 다 겪고 재상이 된 다나카 가쿠에이입니다.
그는 배운 것이라고는 소학교가 전부였지만 토목기사로 시작해서 총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합니다.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했는데 다나카 토건 공업을 설립해서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정계에 입문해서 개발이슈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사람들과 함께 국토종합개발 기본 구상, 주택금융공고법, 공영주택법, 도로항만공항 정비법 등 다수의 건축 법안을 입안합니다.
그로인해 16선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는 대중의 욕망이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봅니다.
노조원 2만 2천명 대량해고 그 이면의 댓가로 기업가, 우정성, 방송사 고위관료와 인맥을 확대해 나갑니다.
이런 유형의 인간은 경제회복, 기업회생이란 대의명분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힘없는 서민을 탄압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1972년 미 항공기 제작사인 록히드 사로 부터 막대한 뇌물 수수합니다. 즉,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았다는 것이지요.
부자가 되고 싶다는 대중의 눈먼 돌진이 결국은 자신의 등에 칼을 꽂는 투우사를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도덕성과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이 없는 사람들이 흔들어 대는 공약은 장미빛 미래가 아니라 펄럭이는 투우사의 붉은 천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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