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대로 살자.

내 스타일대로 살자. 

- 개그맨 김영철 -

이솝 우화에 보면 당나귀를 시장에 팔러 가는 부자 이야기가 실려 있다.

부자가 당나귀를 끌고 가고 있다.

사람들이 아이를 당나귀에 태우고 가지 바보처럼 끌고 간다고 하자 아이를 태운다.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른다고 하니까 이번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타고 간다.

또 다시 당나귀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하자 이번엔 부자가 당나귀를 메고 간다. 

이 상태로 강을 건너다 발버둥치는 당나귀가 물에 빠져 죽는다.

남들은 이래라 저래라 말은 많이 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러니 줏대를 갖고 살아야 한다.